WPM 이차전지 소재 사업단 1세부 주관을 맡고 있는 엘앤에프는 이차전지용 양극 활물질 시장 성장에 대비해 지난해 5월 이사회에서 시설 증설을 결의하고 지난 1년간 126억 4천만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 했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양극황물질 시장에서는 그동안 주를 이뤘던 리튬코발트산화물(LCO) 계열보다 대용량 이차전지에 적합한 삼원계(NCM, NCA)가 주목 받고 있으며, 세계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 등 기술적 요인에 대한 특혜를 확대하면서 삼원계 베터리 채택은 더욱 늘고 있다. 이에 앨엔에프는 NCM 수요처가 확대되면서 신규 공장 가동이 시작되고 지속적인 고객사 다각화도 이뤄지면서 올해 2000년 설립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97억원이었다. 매출에서는 국내 양대 전지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전지 업에도 공급을 시작하면성 중국향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내 NCM 수요 확대 영향으로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달 말 완공한 신규 증설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고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라면서 “ 특히 중국 내 NCM 수요가 확대되면서 올해는 중국 고객사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이상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정 에너지시대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국내보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ESS 산업의 ‘다윗’으로 불리는 코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SS의 국내 보급은 89MWh로, 전년 동기(55MWh) 대비 약 60% 증가했다. 연말까지는 지난해 실적의 2배 규모인 431MWh가 보급돼 연초 설정 목표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ESS 공급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코캄의 성장세에 특히 이목이 쏠린다. 코캄은 리튬폴리머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설비를 판매하는 업체다. 현재 국내외 특허 150개 이상을 보유, 50여개국에 배터리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미국의 네비건트 리서치사가 발표한 세계 ESS 글로벌 경쟁력 기업 4위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블룸버그 선정 세계 ESS기업 3위에 기록됐다. 세계 최초로 태양광을 통해 지구 한 바퀴를 돈 비행기 ‘솔라임펄스2’의 배터리가 코캄 제품이다. 그러나 코캄의 경쟁력은 그동안 실적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코캄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3% 감소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증가했지만, 매출원가가 더 크게 늘어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의 40%, 4% 수준으로 감소했다. 현금흐름도 악화 추세다. 코캄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014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수주사업 확대로 인해 미청구공사와 미수금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최근 ESS 산업의 성장은 악화하던 실적의 반등 계기가 될 것으로 코캄은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ESS산업이 에너지 신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캄 관계자는 “ESS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리튬이온배터리 부문”이라며 “회사에서도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되던 코캄의 코스닥 상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캄은 지난해에도 10월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았으나, 글로벌 화학 회사인 다우케미칼과의 소송건으로 인해 기업공개를 잠정 보류했다. 코캄은 나노물질 관련 라이센스의 계약 위반을 사유로 홍콩중재재판소에 중재를 신청한 다우케미컬에 맞서 손해배상금을 신청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계류돼 있는 소송건은 내년 6월 이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은 그 이후에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5월 27일~6월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31회 ECS meeting에서 엠케이전자 홍순호 차장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된 포스터 내용은, 볼밀링 공정을 이용한 Si 합금계 음극활물질 제조에 관한 것으로 공정시간에 따른 결정구조 변화, 용량저하 방지를 위한 카본 첨가 기술, 입도 제어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Si alloy 소재의 높은 초기 효율과 고용량 장수명의 전기화학적 특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CATL, Hyundai, Ford, ADVANO 등의 전지업체에서 Si alloy 소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일부 업체에서는 Si alloy 소재의 특성 평가를 위한 샘플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기업 외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에서도 Si alloy 소재 제조 공정 및 특성에 대해 문의하였다. Si 계 음극활물질과 관련하여, 자동차 업계의 관심과 연구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M, Ford 등에서 Si 계 음극 활물질을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체에서 Si 계 적합한 바인더, 전해질 및 첨가제등도 개발하고 있었다. 국내 Si alloy 계 음극활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에서도 발표를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엠케이전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Si alloy 계 음극활물질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지업체에도 적극적인 샘플 제출 및 평가, 기술 교류를 진행중이다. |
<2017 국제화학장치산업전 / ㈜디엔텍 부스> |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화학장치산업전.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한 부스 앞에 참관객들이 제품 카달로그를 꼼꼼히 살펴보고, 출품된 제품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번 국제화학장치산업전에 참가한 ㈜디엔텍의 부스였다. 분산, 분쇄, 혼합기 분야의 대표적인 국산화 기업 ㈜디엔텍(대표 정찬수)이 '2017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CHEM 2017)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제품군을 소개하며 수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991년 창사이래 최고의 서비스와 최상의 품질, 최고수준의 제품으로 분산 및 분쇄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디엔텍.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회를 밝힌 ㈜디엔텍 정찬수 대표는 전시장에서 만난 화학시장의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와 피드백을적극적으로 반영한 '품질경영'을 실천해 품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내수는 물론 해외 거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0년대 외산제품의 점유율이 높았던 시기에 분산, 분쇄기의 국산화를 이뤄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1991년 창립한 디엔텍은 제품의 국산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면서 관련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디엔텍은 '고객중심, 신뢰중시, 최상의 서비스'라는 경영 이념 아래 하드웨어 제조는 물론 분산/분쇄장비와 혼합기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갖춘 솔루션 프로바이더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디엔텍 정찬수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이같이 소개하면서 "디엔텍은 세라믹, 배터리, 글라스, 자성페인트, 접착제, 안료를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는 분산, 분쇄 장비와 혼합기를 고객의 산업 환경 및 요구사항에 맞게 제작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화학장치산업전을 통해 전통적인 주력 제품군 뿐 아니라, 여기에 구조 세라믹을 응용한 여러가지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더욱 다양해진 국내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엔텍이 분산, 분쇄, 혼합기 분야에서 보유한 특허는 총 12건으로 이중분리를 갖는 분산분쇄기를 비롯해 무비즈형 분산분쇄기, 청소가 용이한 분리 구조를 갖는 가공원료용 분산분쇄기, 수평 배치형 건식 분산분쇄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디엔텍은 2000년대 들어 Ball Mill, Beads Mill, Basket Mill, Nanoset Mill 등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으며, 2009년도에 대양신소재 강릉법인 설립 및 김포 공장의 확장 이전 등의 사세확대를 통해 오늘날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품질경쟁력을 갖춘 '3-roll Mill'과 '고점도 Planetary Mixer'를 개발, 국산화 하는데 이르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Nanoset Mill'은 순환 방식(Circulation type)의 나노 분산 분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수직형 비드밀(Beads mill)로 원료를 하부로 투입하여 상부의 Separator에서 Beads와 연료를 분리한다. 이 방식은 미립의 원료는 배출구를 통해 배출되고 과립의 원료는 Beads와 함께 Vessel의 하부로 낙하되어 분산과 분 쇄 기능을 높였다. 특히 기존 비드밀의 한층 발전된 형태로 Rotor와 Separator의 개별 구동을 구현해 고점도 원료 및 미세 Beads의 사용을 통해 초미세 원료의 가공이 가능하고 보다 폭 넓은 원료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Rotor의 개별 저속 밀링(Milling)이 가능해 고속 구동의 오버 밀링으로 인한 원치 않는 미분 발생을 최소화시켰다. ㈜디엔텍은 이 같은 제품으로 분산, 분쇄, 혼합기 분야의 확고부동의 리딩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9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이듬해인 2010 년 지식경제부 주관 WPM 2차전지 소재 장비 개발 사업권을 획득하는 영예도 안았다. ㈜디엔텍은 현재 경기도 김포 본사를 중심으로 김포 초원지리, 기흥구 영덕동흥덕 IT밸리 등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해외 거점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찬수 대표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 삼고 사업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중국 등 해외거점시장에서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하면서 해외시장에서만 10% 성장과 함께 괄목할만한 매출을 일궈냈다. 대표적인 거점 국가 중 단연 중국시장이 디엔텍의 글로벌 타겟 중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디엔텍은 인도에도 현지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이 시장에서 대리점 납품 계약을 완료하고 현지 시장 공략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렇듯 기존의 중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시장인 인도 시장에서의 제품 보급 등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는 등 ㈜디엔텍 정찬수 대표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은 전방위로 뻗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보다 해외 체류기간이 더 길어질 정도"라고 정 대표는 말했다. 정 대표는 "디엔텍 제품군이 해외에 선도적으로 상륙하여 호평을 받으면서 회사 매출의 동반 성장 효과가 크다"면서 "국내 분산 및 분쇄, 혼합기 취급 No.1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한국 화학장치산업계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충실히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찬수 대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가 산업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상황에서도 ㈜디엔텍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꾸준한 매출신장을 이어온 원동력으로 품질경영을 꼽았다. 정 대표는 앞으로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품질향상이 곧 회사의 성장 동력"이라 강조했다. 품질 향상을 위해 사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시장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동시에 제품의 문제점을 제로화 하 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 대표는 품질을 높이는 한편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여러 부분에 걸쳐 다각적인 시도를 했다. 우선 자동화설비를 도입하고 기술연구소 재편을 실시하여 연구소 내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그리고 공장시설을 대폭 정비했으며, 사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공정과 보고 절차를 표준화하여 시스템 경영의 토대를 닦았다. 또한 ㈜디엔텍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특허 기술을 매출로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여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확한 문제점 개선을 위한 기술력 개발과 차기 신규 아이템 탐색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처럼 품질경영을 통한 기업체질 개선, 교육을 통한 직원 역량강화, 내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확충 등 숨 가쁘게 경영혁신을 추구해오면서 회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그는 당장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디엔텍이 취급하는 모든 제품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는 제품들"이라며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품질이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려면 지속적인 R&D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말로 R&D 투자확대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